'라페라리' 스파이더 개발 "내년 한정 판매"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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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라페라리' 쿠페/사진=유튜브 영상 캡쳐페라리 '라페라리' 쿠페/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페라리가 이르면 오는 2015년 최상급 모델 '라페라리(LaFerrari)'의 컨버터블 버전을 선보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라페라리' 스파이더 모델을 50대 한정 생산한다.

매체는 "고가로 알려진 페라리 자동차 중에서도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만큼 책정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50대 한정 생산이라는 공급 가치를 내세웠기에 신차는 더욱 높은 가격이 매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기존 '라페라리' 쿠페 모델의 가격이 135만달러인 만큼 신차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비싼 280만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현존하는 가장 비싼 로드스터로 알려진 250만달러의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보다도 비싼 가격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라페라리'에 사용된 6.3리터급 V12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고출력 963마력, 최대토크 91.8kg.m이라는 어마어마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평소에는 엔진의 힘으로만 800마력, 71.4kg.m의 성능을 내지만 F1 기술인 '하이-커스(Hy-KERS)' 시스템이 사용되면 전기모터가 163마력, 20.4kg.m의 성능을 더해준다.

제로백은 3초 안밖의 기록을 낸다.


한편 페라리는 이외에도 2016년 'FF'와 'F12 베를리네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두 모델에는 모두 최신 페라리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되며 보다 강화된 V12 엔진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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