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광대역 LTE-A /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갤럭시S5의 가장 큰 차이는 네트워크다. 갤럭시S5가 캐터고리4 규격으로 최대 150Mbps의 광대역 LTE나 LTE-A를 지원하지만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캐터고리6 규격으로 최대 300Mbps의 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
고비 9x35를 지원하기 위해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를 채용했다. 갤럭시S5의 '스냅드래곤 801'보다 개선된 AP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577ppi(인치당화소수)를 지원하면서 갤럭시S5보다 선명해졌다. 슈퍼 아몰레드는 색재현율이 LCD(액정표시장치)보다 뛰어나며 응답속도로 짧고 명암비가 높아 색표현력이 우수하다.
하지만 여전히 보통사람이 500ppi 이상을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선명함을 알기 어렵고 '오버 스펙'이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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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3GB(기가바이트) RAM(램)을 채용해 2GB RAM의 갤럭시S5보다 안정적이다. 특히 갤럭시S5부터 다양한 헬스 기능을 제공, 가용 램이 많아야 안정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실행시킬 수 있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RAM 등 하드웨어 성능 개선으로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출고가격은 95만400원으로 갤럭시S5 86만6800원보다 9만원 가량 높다.
이밖에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지만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쿠퍼 골드 테두리를 적용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갤럭시S5보다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갤럭시S5 통화시간이 최대 20시간이나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10% 적은 18시간이다. LTE를 활용한 인터넷 사용시간도 11시간에서 10시간으로 줄었다.
사용시간 감소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히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갤럭시S5와 달리 AP와 모뎀이 분리된 2개칩을 사용해서다. AP와 모뎀이 하나의 칩에 구현된 원칩에 비해 투칩은 배터리 소모가 많다. 반면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와 같은 2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