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오른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러시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0-0 무승부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에 한국은 전방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러시아 선수들을 압박했다. 특히,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간격을 정확하게 유지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하지만 좋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전반 28분 상대 크로스가 올라오자 "우리의 오른쪽 진영에서 크로스를 내주고 있다. 크로스를 하지 못하게 바짝 나가서 붙어줘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지금 우리 선수들이 모두가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잘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베테랑 같다. 실수가 없다. 자신감이 있다"고 칭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