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중계' 이영표 "독일 1-1 포르투갈 무승부 예상"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정수 기자 2014.06.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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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17일 새벽 1시, '빅 매치' 독일 vs 포르투갈 '킥 오프'

독일과 포르투갈전 1-1 무승부를 예상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 사진=스타뉴스 최부석 기자독일과 포르투갈전 1-1 무승부를 예상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 사진=스타뉴스 최부석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족집게 예언으로 '작두 중계'란 별명을 얻고 있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독일-포르투갈전 예상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KBS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각 해설위원들의 독일-포르투갈전 예상 결과를 전했다. 지난 네덜란드-스페인 경기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잉글랜드, 코트디부아르-일본전의 결과를 정확하게 맞힌 이영표 위원은 독일과 포르투갈이 1대 1 무승부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표 위원은 "지배하는 축구의 독일과 날카로운 한방의 포르투갈. 독일이 잘하고 비길 것"이라며 무승부를 예상한 이유를 밝혔다.

한준희 위원도 무승부를 전망했다. 한준희 위원은 "두 팀 모두 공격에 비해 수비의 불안감이 노출될 법한 경기다. 화끈한 공방 속에 2대 2 무승부로 귀결될 듯하다"고 전했다.



이용수 위원은 "독일은 월드컵 준비를 할 줄 아는 팀이다. 독일이 공격력에서 포르투갈을 압도할 것"이라며 독일의 2대 1 승리를 전망했다. 김남일 위원은 독일이 3대 1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김남일 위원은 "독일의 최강 미드필더가 포르투갈을 압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 새벽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포루트갈과 월드컵 G조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가나, 미국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 G조에 포함돼 있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조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두 팀은 월드컵 우승권에 근접한 팀으로 평가 받는다. 이날 경기가 G조를 넘어 이번 월드컵 최대의 '빅 매치'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다.


전 포지션에 걸쳐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는 것으로 평가 받는 '전차 군단' 독일의 전력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분석도 있지만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한 포르투갈의 전력도 무시할 수 없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독일이 9승 5무 3패로 포르투갈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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