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08포인트(0.65%) 내린 1995.48에 마감했다. 사흘만에 하락마감이다. 거래량과 거대대금 모두 전 거래일 보다 줄어든 2억1146만7000주, 4조4048억7600만원을 나타냈다.
장 초반 '팔자'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막판 '사자'로 전환해 66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17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도 1899억원 매수 우위였고 기관만 홀로 26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았다. 은행, 종이목재, 음식료품, 유통업종이 상승했지만 의약품, 통신, 건설, 기계, 화학, 증권, 섬유의복, 서비스, 철강금속, 의료정밀 업종이 1%대 낙폭으로 마감했고 운수창고, 보험 업종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 (192,000원 ▲1,900 +1.00%)가 4%대 상승세로 마감했고 한국전력 (19,990원 ▼10 -0.05%)과 KB금융 (81,600원 0.00%)도 이날 각각 0.5%, 0.2%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16개 종목이 올랐고 67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505개 종목이 하락했고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1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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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11,500원 ▼12,500 -2.95%)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6%대 강세 마감했고 제일모직 (0원 %),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이 각각 6%, 3%씩 상승했다.
반면 LG생활건강 (449,500원 ▲5,500 +1.24%)은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소식에 12% 이상 급락했고 한진중공업 (3,285원 ▲25 +0.77%)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60원 내린 10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