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외인 변심에 2000 반납…시총상위株↓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4.06.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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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5일 오전 10시41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90포인트(0.64%) 내린 1996.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5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3억원, 9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 72억원 순매도, 비차익 1097억원 순매도 등 총 116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통신, 기계업종이 각각 1% 이상 내리고 있고 이밖에 화학, 보험, 운수장비, 건설, 금융, 의료정밀, 증권 업종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기록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글로비스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각각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등도 약세다.

삼성SDI (411,500원 ▼12,500 -2.95%)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4% 이상 오르고 있고 제일모직 (0원 %)도 4%대 강세다.


반면 LG생활건강 (449,500원 ▲5,500 +1.24%)은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소식에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3,285원 ▲25 +0.77%)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AK홀딩스 (14,860원 ▼290 -1.91%)도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STX (8,190원 ▼50 -0.61%)가 상장 유지 결정에 2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상장폐지 우려가 예고된 대구백화우, LS네트웍스우 등 우선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9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81개 종목은 보합이며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92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닥도 기관의 순매도에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45%) 내린 528.90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억원, 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 방송서비스, 기술성장, 통신방송, 소프트웨어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로엔 (99,900원 ▲800 +0.8%)이 7%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포스코켐텍 (263,000원 ▼8,000 -2.95%)과 포스코ICT도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성우하이텍, 내츄럴엔도텍도 강세다.

반면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CJ오쇼핑, GS홈쇼핑, 다음 등은 약세다.

아이리버 (2,730원 ▲25 +0.92%)가 SK텔레콤 피인수 기대감에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진성티이씨 (9,470원 ▼60 -0.63%)는 높은 영업이익률 전망에 힘입어 2% 이상 오르고 있다.

케이디미디어 (1,706원 ▼3 -0.18%)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7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82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539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선물도 약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0.48%) 내린 260.40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0.14%) 오른 1024.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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