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최초의 SUV 티저/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벤틀리가 '새로운 눈을 통해 보다(See through New Eyes)'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SUV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벤틀리가 지난 2년간 개발에 매진한 미래지향성 울트라-럭셔리 SUV인 신차는 아직 자세한 제원이나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선주문만 20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분여의 분량으로 제작된 짧은 벤틀리의 신차 티저 영상에는 블랙과 화이트로 된 3D 애니메이션 공간이 펼쳐진다.
영상 후반부에는 '라인(Line)이 아닌 라이트(Light)를 바라본다'는 문구를 부각해 차량에 부착된 헤드라이트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벤틀리의 새 모델이 기존 컨셉 보다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라인으로 디자인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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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에서는 벤틀리의 신차 가격이 14만 파운드, 우리돈 약 2억4000만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또는 레인지로버의 5.0리터급 수퍼차지 오토바이오그래피 등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 차량 동력원은 '컨티넨탈 GT'와 같은 트윈터보 V8 엔진이나 'W12 밀(W12 mill)' 또는 아우디의 V8 TDI 오일 버너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뿐만 아니라 벤틀리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출시될 전망이다.
매체는 "높은 가격에도 벤틀리의 첫 초호화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엄청나다"며 "벤틀리는 이름 조차 정해지지 않은 신차의 정확한 세부사항을 다음달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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