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최초의 초호화 SUV 티저 공개 ... 누리꾼 "관심 폭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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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최초의 SUV 티저/사진=유튜브 영상 캡쳐벤틀리 최초의 SUV 티저/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벤틀리 최초의 초호화 SUV 모델이 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벤틀리가 '새로운 눈을 통해 보다(See through New Eyes)'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SUV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벤틀리가 지난 2년간 개발에 매진한 미래지향성 울트라-럭셔리 SUV인 신차는 아직 자세한 제원이나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선주문만 20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벤틀리의 영국 내 생산 공장 관계자는 "2016년 출시가 예상되는 벤틀리의 새 울트라-럭셔리 SUV는 약 3500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모델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분여의 분량으로 제작된 짧은 벤틀리의 신차 티저 영상에는 블랙과 화이트로 된 3D 애니메이션 공간이 펼쳐진다.



여기에 빛에 반사되는 차량의 실루엣을 통해 △'5-스포크 알로이 휠(5-Spoke alloy wheels)'과 △'양 사이드의 길(Gills on the sides)', △'GT 어깨 라인과 같은 강인함(a strong GT-like shoulder line)' 그리고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SUV 컨셉트카와 비슷한 모양의 헤드라이트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영상 후반부에는 '라인(Line)이 아닌 라이트(Light)를 바라본다'는 문구를 부각해 차량에 부착된 헤드라이트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벤틀리의 새 모델이 기존 컨셉 보다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라인으로 디자인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벤틀리의 신차 가격이 14만 파운드, 우리돈 약 2억4000만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또는 레인지로버의 5.0리터급 수퍼차지 오토바이오그래피 등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 차량 동력원은 '컨티넨탈 GT'와 같은 트윈터보 V8 엔진이나 'W12 밀(W12 mill)' 또는 아우디의 V8 TDI 오일 버너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뿐만 아니라 벤틀리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출시될 전망이다.

매체는 "높은 가격에도 벤틀리의 첫 초호화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엄청나다"며 "벤틀리는 이름 조차 정해지지 않은 신차의 정확한 세부사항을 다음달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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