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드림]직장인 75% '실버세대와 근무 원해'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4.05.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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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554명 설문…응답자 90% '60세 이후에도 일하겠다'

직장인 4명 중 3명은 정년퇴직 이후 재취업한 '실버세대'와 함께 근무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54명을 대상으로 60세 이상 중장년층(실버세대)과 함께 근무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다’라는 답변이 74.5%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사원급 직장인은 69.7%, 대리급 직장인은 69.8%가 긍정적으로 답변한 데 비해 과장급·부장급 응답자는 80% 이상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이유로는 '나도 직장생활을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40.7%), '노년층의 업무 스킬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36.3%), '직장내 온화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아서'(21.8%) 등이 꼽혔다.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직장인은 중장년층과 함께 근무할 경우 '사내분위기가 경직'(42.6%)되는 경우를 가장 우려하고 있었으며, '업무처리가 느릴 것 같아서'(27%), '노년층의 취업으로 신입채용이 둔화 될 것 같아서'(20.6%) 등 답변도 뒤를 이었다.



한편 자신이 중장년이 됐을 때 계속 일하겠다는 직장인은 10명 중 9명에 달했다.

본인이 중장년층이 된 이후 재취업 의사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89.5%가 '일하겠다'고 답했다. 과장급 이상은 95% 이상이 구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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