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평안남도의 명승지 연풍호에 있는 과학자휴양소 건설장을 살펴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전했다. (노동신문) 2014.5.29/뉴스1 © News1
김 제1비서는 지난해 8월 평남의 명승지로 꼽히는 연풍호에 과학자와 기술자를 위한 휴양소를 지어줄 것을 약속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도 연풍호를 방문해 "이곳에 세상에 다시 없는 과학자 휴양소를 지어줘 과학자, 기술자들이 마음껏 휴식할 수 있게 해주자"고 언급한 바 있다.
인민군 제267군부대는 지난해 12월31일 완공된 마식령 스키장과 지난 4월 완공된 송도원 국제 소년단 야영소의 건설을 담당한 부대로 북한에서 건설 관련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부대로 추정된다.
김 제1비서는 이날도 "인민군 제267군부대는 '나라의 건설교육자부대'로 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의 속도를 창조하고 있다"며 "인민군 제267군부대의 전투장은 분위기부터 마음에 든다"고 치하하기도 했다.
통신은 지난 5월초 시작한 공사가 20여일 사이에 30% 완료됐다고 전하며 이를 "놀라운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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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제1비서는 아울러 휴양소 내 다용도체육시설과 각종 편의봉사시설, 휴양소 인근의 철도역 건설에도 신경쓸 것을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김 제1비서의 건설장 방문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변인선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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