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의원/사진=뉴스1제공
두 후보는 선거법상 공식후보등록일인 오는 15일까지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날 경선은 현장에서 진행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와 지난 9~10일 진행된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남 의원을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남 의원은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참여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종합득표수 1562표를 기록, 1048표를 얻은 정병국 의원을 제쳤다.
새누리당 남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 후보의 여론조사결과에서는 현재 남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세월호 참사' 이후 여권후보들에 대한 지지도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세월호 참사'가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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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누리당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한다. 정몽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김황식·이혜훈 후보에 한 발 앞서 있는 가운데, 김·이 후보는 막판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이날 선출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새정치연합 박원순 현(現) 서울시장과 맞붙게 된다. 박 시장은 새누리당 서울시장 모든 예비후보들과의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