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 디자인센터 전경 모습/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의 새 디자인센터는 최첨단 디자인 시설을 갖춰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에 필요한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 디지털디자인과 모델링, 스튜디오 엔지니어링 등을 지원하게 된다.
총 투자비는 400억원이고, 규모는 기존 2배 수준인 1만6640㎡다. 글로벌 GM그룹 내에서 세 번째 크기고, 디자이너와 모델러 등 총 2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날 인천 본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에드 웰번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을 비롯해 세르지오 호샤 한국GM사장과 정종환 금속노조 한국GM 지부장 등 회사 임직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GM은 글로벌 GM 내에서 디자인,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을 모두 갖춘 7개의 사업장 중 하나다. 한국GM 디자인센터는 쉐보레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등과 같은 GM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호샤 사장은 "이번 디자인센터 확장은 한국GM의 연구 개발 역량에 대한 글로벌 GM의 투자 의지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본사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