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사진은 김 공동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며 울먹이고 있다는 모습. 2014.4.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바다에 반쯤 누운 세월호가 서서히 잠겨가는 두 시간 동안 속수무책의 시간을 보내고만 우리는 모두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대통령부터 정부를 감시해야 하는 국회의원들까지 무엇보다 먼저 국민께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남쪽의 온 국민이 큰 슬픔을 겪고 있는데,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남북관계는 악화될 것이고 북한 당국은 그에 대해 엄중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그는 "북한 적십자회가 세월호에 대한 조의를 표한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북한 당국은 핵실험이 아니라 동족의 아픔을 강조하며 평화와 공존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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