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1) 한재호 기자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7일째인 22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민·관·군 합동구조단이 조명탄 불빛 아래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br><br>합동구조단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해경 경비함 90척을 포함한 선박 239척, 항공기 37대, 잠수부를 포함한 755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4.4.22/뉴스1
24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6개의 유도줄(가이드라인)을 통해 3층 다인실과, 4층 중앙객실 등 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수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정조시간인 오전 10시17분, 오후 4시38분, 밤 9시52분을 전후로 집중적인 수색이 펼져진다.
유속이 가장 느려지는 조금을 맞아 지난밤 사고 현장에는 구조 인력이 총동원됐다. 잠수부들의 '수중수색 현장기지'인 바지를 기존 보다 9배 큰 것으로 교체했고 3·4층 선미와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전날 오후 6시이후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9구의 시신이 인양됐다. 세월호 탑승자 476명 가운데 사망자는 159명,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14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