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SEWOL)가 침몰되자 해경과 해군, 민간선박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군함정 13척과 항공기 18대 등을 출동시켜 진도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할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사고해역에 수중수색 및 선내 수색 잠수요원 160여명을 동원했다. 사고현장 수심은 37m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뉴스1
YTN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세월호 내부에 진입하는 데 성공,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 중이다.
YTN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선체 진입을 위한 3개 이상 경로를 확인했고 현재 선체에서 생존자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도 선적돼 있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승객 중에는 수학여행 길에 오른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도 포함돼 있었다.
18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179명이 구조됐으며 확인된 사망자 수는 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