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조현장 "배 안 생존자 아직 확인 안돼"

머니투데이 진도(전남)=김유진 기자 2014.04.17 10:44
글자크기

[세월호 침몰]수심 깊어 잠수부 진입 못하고 얕은 곳으로 이동중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해양경찰의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배 안에서 확인된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머니투데이 취재기자가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침몰 해역까지 이동해 오전 9시부터 10시10분까지 구조 현장을 확인한 결과 현재 수심이 깊어 잠수부들의 선박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장에 투입된 해양경찰과 잠수부들은 "잠수부들이 와이어를 배와 연결해 수심이 얕은 곳으로 이동시킨 다음에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침몰한 선박의 2~3층은 수심 때문에 잠수부들이 아예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선박 안에서 확인된 생존자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