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일만에 상승…2000선 재터치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4.04.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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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17일 급등하면 2000선을 다시 터치했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61포인트(0.38%) 오른 1999.8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0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9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우위다. 차익 19억원 순매수, 비차익 203억원 순매수 등 총 22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중이다. 은행이 1%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증권, 기계, 건설, 철강금속, 통신, 운송장비, 금융,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 유통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기아차 (114,400원 ▼500 -0.44%) POSCO (393,500원 ▼7,500 -1.87%) SK하이닉스 (192,000원 ▲1,900 +1.00%) 신한지주 (48,900원 ▼100 -0.20%) 삼성생명 (91,800원 ▲100 +0.11%) LG화학 (384,500원 ▼7,000 -1.79%) SK텔레콤 (51,900원 ▼100 -0.19%)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삼성전자 (78,400원 ▼500 -0.63%) NAVER (183,200원 ▼800 -0.43%) 등은 약보합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동부하이텍 (41,850원 ▼50 -0.12%) 등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2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109개 종목은 보합세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198개 종목은 하락세다.

반도체 설계 업체 실리콘웍스가 동부하이텍 (41,850원 ▼50 -0.12%)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동부그룹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동부그룹주도 줄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BI모기지 (18,000원 0.0%)가 계열사와의 연계 효과에 기댄 영업익 증가 예상에 장 초반 강세다.


선물도 상승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40포인트(0.15%) 오른 261.80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내린 1036.2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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