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모기지, 계열사 연계 효과 기대에 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4.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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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SBI모기지 (18,000원 0.0%)에 대해 SBI그룹 계열사인 스미신넷은행을 통한 연계영업으로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윤정 연구원은 "SBI모기지는 시중은행과 연계한 프리덤론 시리즈를 출시하며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노력중"이라며 "프리덤론 확대를 위해 SBI스미신넷은행을 통한 연계영업을 강화할 계획인데 SBI스미신넷은행은 타 인터넷은행 대비 여신과 수신이 고르게 성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SBI그룹내에서 스미신넷은행과 다른 금융계열사의 연계영업 시너지는 이미 확인됐다"며 "2013년말 스미신넷은행을 통한 SBI증권 계좌 예금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 소비세 인상 전 FLAT35(장기고정금리대출) 가수요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다된다"며 "증세에 민감한 계층과 동사의 주요 고객군의 괴리가 있었던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1% 내린 63억9000만원을 전망한다"며 "차환건수가 역대 최고치인 1100건 이상 발생하며 순익 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로 올해에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306억8000만원,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8%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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