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의원. 2014.2.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정치는 언어다'는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고성이 오가는 것은 다반사가 됐다"며 "의원이 발언대에서 발언하면 '잘했어!', '뭘 잘해!' 등의 추임새가 시끄럽다"고 했다.
김 의원은 "어제는 최 원내대표의 '너나 잘해'라는 거친 표현까지 등장했다"며 "또 최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사이에 상대당의 이름을 자기 식대로 줄여 부르는 코미디를 벌이고 있다. 새리당, 새민련 등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 사이에도 통성명할 때 '저를 이렇게 불러주세요'하면 그렇게 불러주는 게 예의"라면서 "칼에 베인 상처는 나을 수 있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오래가는 법"이라며 여야 모두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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