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 329억원···고위 공직자중 '1위'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4.03.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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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이 329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해 고위 공직자중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했다.

28일 공개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전 원장은 모두 329억1906만원의 재산을 소유했다. 지난 해 보다 5억3166만5000원이 늘어났다.

공직자 재산등록 '부동의 1위'를 기록한 전 원장이 전체 공직자 재산 통계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2011년 309억원을 신고했던 전 원장이 2012년 국립식량과학원장에서 물러나 재산공개 대상에서 제외되자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이 1년전보다 1200만원 감소하기도 했다.



신고내역을 보면, 전 원장은 골프장·헬스·콘도미니엄 등 3개의 회원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인과 남편 명의로 회사채와 지방채에 모두 243억2245만원의 유가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의 경우, 경기도 파주시와 충북 제천시 일대에 모두 15억8000여만원의 땅을 갖고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고양시 단독주택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등 모두 4채의 집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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