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금액 계산기' 등장…'LTE 52'는 1677원

머니투데이 이슈팀 문해인 기자 2014.03.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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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금액 계산기SKT 통신장애 보상금액 계산기


지난 20일 SK텔레콤(SKT) 일부 고객들의 휴대폰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한 누리꾼이 SKT 통신장애 보상금액 계산기를 개발해 화제다.

21일 SKT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가입자 확인 모듈 장애'가 발생, 24분만에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밤 11시40분 정상화되기 전까지 SKT 통신장애가 지속됐다.



SKT는 이날 직접 불편을 겪은 고객은 월 요금제의 10배를, 직접 불편을 겪지 않았더라도 SKT 고객이면 월 요금제의 하루분 금액을 다음달 요금에서 감면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이 보상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 계산기에 자신이 사용하는 요금제를 선택하면 △보상금액 △부가세 포함 실제 감면금액 △보상 후 익월 청구 요금 등이 자동으로 계산돼 나온다.



계산기에 따르면 직접 장애를 겪지 않은 경우 LTE 52 이용자의 보상금액은 1677원, 부가세 포함 실제 감면금액은 1845원이다.

한편 SKT에 따르면 직접 통신장애를 겪은 경우 54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4355원 정도를 다음달 감면 받는다. SKT 관계자는 "보상금액을 별도로 요청할 필요는 없으며 일괄적으로 다음달 요금에서 감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T는 지난 20일 통신장애로 직접 피해를 입은 이용자가 560만명이라고 밝혔다. SKT 전체 가입자는 27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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