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경찰국, '2억' 람보르기니 순찰차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3.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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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경찰당국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순찰차/사진=美 LA 경찰당국 인스타그램미국 LA 경찰당국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순찰차/사진=美 LA 경찰당국 인스타그램


미국 로스엔젤레스 경찰국이 약 2억원에 달하는 수퍼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순찰차를 배치해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통신회사 '라이트소스1' 소유주의 부부가 LA시 경찰국에 '가야르도' 순찰차를 기증했다. 당국은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가야르도'의 특성을 감안해 이 차를 헬리콥터로 구성된 공중 순찰대에 배치했다.

차는 실제 순찰에 투입되진 않고 시의 경찰국 홍보 행사 등에 사용된다.



경찰국에 배치된 '가야르도' 순찰차는 보통 경찰차와 마찬가지로 검은색과 흰색으로 도색됐고, 문에는 '지키고 봉사한다(to protect and to serve)'는 구호가 새겨졌다.

경찰국은 전용 인스타그램에 순찰차의 사진과 함께 '도망갈 수는 있지만, 숨지는 못할 것(You can run, but you can't hide)'라는 메시지를 올려 '가야르도' 순찰차를 홍보했다.



한편 지난해 두바이 경찰 당국도 대당 약 5억1000만원에 달하는 수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경찰 순찰차로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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