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옥 국가 안보전략연구소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 교실에 참석해 '김정은 3대 세습 정권의 향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14.3.11/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은 11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한 통일경제교실에 강연자로 나서 어린 나이로 정치내공이 부족하지만 공포정치를 펼치고 있는 김 위원장의 리더십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남기가 처형되기 전 자신은 그동안 잘먹고 잘 살아 당에 감사하는데 김정은 저놈은 안된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 소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일각에서 핵무기 개발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강연후 질의응답에서 핵무기 보유론에 대한 질문에 "NPT(핵확산금지조약)가입국가인 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하겠다 선언하는 것은 북한의 평화적 핵 폐기를 위한 노력을 안하겠다는 것이고, 미국도 그것을 인정했다는 뜻"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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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핵무기는 어느 누구도 우리의 생존권을 지켜주지 못할 때 보유해야하나 한미 동맹 등이 있어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정말 그런 상황이라면 그것은 국가안보부도사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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