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해외 직구 쇼핑몰' 바이어스' 10억 투자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2014.03.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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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쿤미스터쿤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해외 직구 큐레이션 쇼핑몰 '미스터쿤'을 서비스하고 있는 바이어스코리아(대표 황현승)에 10억 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스터쿤은 디지털·디자인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해외 직구 쇼핑몰로, 얼리어답터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이 해외 상품을 구매 시, 국내 쇼핑몰처럼 편리하게 주문·교환·반품을 할 수 있어 배송 불편함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다른 해외 직구, 구매대행 사이트와 차별화했다.

미스터쿤은 재구매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좋아, 현재 월평균 거래액이 6억원을 돌파했다.



사용자들이 만족한 상품에 대한 정보를 SNS에 올리면 적립금을 제공하는 '용돈모으기'라는 자체 소셜마케팅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SNS를 통한 방문자도 25%에 달한다.

이동표 케이큐브벤처스 투자팀장은 ""미스터쿤은 지난 15개월 동안 재구매율, 건별 주문액, 월 순 매출액 등 모든 핵심 지표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며 "남성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카테고리로 빠른 확장 및 경쟁력 있는 해외 직접 구매 프로세스를구축했다"고 말했다.

황현승 바이어스 대표는 "해외를 둘러보면 우리 일상생활에 유익하면서도 근사한 디지털·디자인 상품들이 많지만, 국내에서 구매하기는 어렵고 복잡했다"며 "미스터쿤의 목표는 소비자가 갖고 싶은 전 세계의 상품을 콕 짚어 보여주고, 7일 내 배송하는 새로운 형태의 물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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