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접이식자전거, 대만 사이클 어워드 은상 수상

머니투데이 머니바이크 박정웅 기자 2014.03.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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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사이클 디자인상(은상)에 오른 생기원의 접이식자전거 'SPF1500'/사진=생기원대만 사이클 디자인상(은상)에 오른 생기원의 접이식자전거 'SPF1500'/사진=생기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이 버스 등 대중교통에 휴대승차가 용이하도록 개발한 접이식자전거(폴딩바이크)가 아이에프(iF DESIGN ASIA) 심사의 '타이페이 사이클 D&I 어워드 2014' 은상(Winner)을 수상했다.

타이페이 사이클 어워드는 '타이베이자전거쇼(5~8일)'의 하이라이트로 디자인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이에프(iF)의 아시아 본부가 직접 심사한다.



은상을 차지한 생기원의 접이식자전거 'SPF1500'은 대중교통 휴대승차를 목적으로 중량과 부피를 줄인 게 특징이다.

생기원은 2012년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다 가볍고 휴대가 편한 접이식자전거 개발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SPF1500의 핵심기술인 접이식 메커니즘(폴딩)과 편축 체인스테이 설계를 생기원이 맡았다. 이외에 아메코카본텍이 시제품(프로토타입) 제작과 변속기 개발을, 크림디자인이 전체 디자인을, 그리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시제품 시험과 성능 평가를 담당했다.

한편 이번 타이페이 사이클 어워드는 184개 출품작 중 생기원의 접이식자전거 등 44개 은상작이 가려진 가운데 4개작이 영예의 대상(Gold)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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