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건조 협력업체들, 짝퉁부품 추방 결의

뉴스1 제공 2014.02.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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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군함건조협력업체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뉴스1 © News1 이명근 기자/뉴스1 © News1 이명근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20일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등 정부기관과 32개 국내 군함건조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해 '군함건조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호위함 부당 부품 납품과 품질보증서 위조와 관련해 지난 1월 27일에 실시한 조선업체 대표 간담회에 이어 조선업체에 장비를 납품하는 협력업체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품질보증서 위조 등과 같은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협력업체의 관심 제고와 품질보증 강화 등 대책을 토의했다.

신정호 방사청 함정사업부장(해군준장)은 간담회에서 "군함건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협력업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군함에 납품되는 장비와 부품으로 인해 대국민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사청은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업체 대표들은 부당 부품 납품의 심각성과 재발방지 대책에 공감하고, 국가 안보에 기여한다는 신념으로 품질강화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며 "방사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무기체계 획득을 목표로 지속적인 제도개선, 정부 품질보증 강화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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