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공공 우수특허 기술이전 로드쇼 개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4.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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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특허청과 함께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2014 특허기술 이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월 21일 부산 남구의 부경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로드쇼는 수도권에 비해 공공 특허기술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해 기술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부산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이번 로드쇼를 위해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기술 중 IT(정보통신)·BT(생명공학)·NT(나노)·ET(환경) 등 분야별로 최근 3년 이내 특허기술 이전이 가능한 유망기술 650건 발굴했다.

중기청은 발굴된 특허기술 정보를 24일부터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알린 뒤 3월12일까지 중소기업의 기술이전의향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로드쇼에서는 이전희망 기술에 대한 공급자(교수, 연구원)와 기술 수요자(중소기업)가 한 자리에 모여 기술이전 및 R&D 지원을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청은 로드쇼를 통해 이전받은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이전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2년간 최대 6억원 한도의 R&D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특허청와 ‘기술 이전 로드쇼’를 함께 개최해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 특허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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