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월 주택가격 지표에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주요 도시 가운데 베이징의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4.7% 올랐다. 이는 12월 16%에 비해서 오름세가 완화된 것이다.
집값 상승 둔화는 중국 정부가 주택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공상은행이 일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유예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 상하이증권보를 통해 이날 보도되면서 중국 증시까지 휘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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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권보에 따르면 대출 유예는 철‧시멘트 등 부동산 관련 업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장중 한때 부동산 업종은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