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일 10시 '3개년 계획' 담화문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와 함께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후 춘추관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이 춘추관에서 30분 간 담화문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끝나고 나면 바로 장관들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연석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 1년과 관련한 특별한 일정 없이 올해 핵심 국정기조로 잡은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을 국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 것으로 이를 대신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위원들은 물론 수석비서관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수석비서관들로부터 3개년 계획의 세부내용과 발표사항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 대변인은 3개년 계획과 박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리 경제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조개혁 방안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