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 한해 예산이 20조900억원으로 전년대비 5% 감소했음에도 해외건설시장 개척 예산은 2013년보다 5억원 늘어난 315억원으로 책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2월중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4억원)를 설립, 해외건설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프라 마스터플랜'을 개발도상국에 수립해주고 후속 수익사업을 발굴하는데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진출이 유망한 나라에 보내는 고위급 인사와 주한 공관원 연수 인원도 74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다.
해외건설현장 신규채용 인력에 대해선 1년간의 훈련비를 제공(34억원, 300명)하고 해외건설 시장개척자금(49억원)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협력을 통해 수주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보·기술·금융을 지원해 해외건설 시장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ITS 개념도.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항공레저스포츠 제전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항공레저센터 설립을 통해 항공레저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항공정비업(MRO) 기술의 국산화 등을 통해 항공정비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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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고도성장시대의 양적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 투자에서 질적성장과 국민 행복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토교통 분야에서도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