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옥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로 시작하는 새해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2014.01.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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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 '소프라노 신영옥 초청, 2014 희망 콘서트'··· 22일 오후 8시

신영옥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로 시작하는 새해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신영옥의 무대가 오는 22일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강동아트센터는 새해 첫 기획공연으로 '신영옥 초청 2014 희망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영옥의 이름을 세계무대에 각인시켰던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고국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가곡 등을 선보인다.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 이태리 가곡 '입맞춤', 우리 가곡 '청산에 살리라' 등 15곡 이상을 부를 예정이다. 특히 바리톤 우주호, 류정필과 호흡을 맞추며 힘 있고 드라마틱한 화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신년을 맞은 관객들에게 소프라노 신영옥의 매혹적인 음성과 아름다운 감성에 취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신영옥은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3000여명의 도전자 중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세미라미데'로 데뷔해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라몬 바르가스, 롤란도 비야손, 레오 누치 등 유명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서며 세계 최고의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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