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금융대출자의 저축률 향상을 위한 서민 대출저축상품(염경선)
한국의 가계저축률은 1990년 이후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음.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 저축 필요성을 국민들 대부분이 인식하는 부분. 가계의 저축률 하락에는 저금리 상황과 더불어 가처분 소득 증가율 감소, 신용카드사용 증가 및 부동산 구입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함. 가계 대출 상환과 저축여력은 분리해서 고려할 수 있음. 따라서 '꺾기'방식이 아닌 대출과 예금의 합리적인 연계 금융상품 필요.
[상품소개]
소액금융대출자의 '자율적 선택'을 통해 가입하도록 하되 상환정도에 따라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 상품가입을 유도. 대출 상환기간과 무관하게 저축상품의 기간 및 가입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
상품 구성은 자율적립식 적금과 정기적금 방식으로 나눠 출시 가능. 잉여 소비자금의 현금흐름이 불규칙적일 경우 자율적립식 적금, 잉여 소비자금의 현금흐름이 비교적 규칙적일 경우 정기적금 형식으로 저축을 안내.
소액금융 대출자의 저축금액은 대출금액을 초과할 수 없음. 대출자의 저축금액이 대출금액보다 높을 경우 모럴해저드와 역마진의 우려가 있음. 대출자의 저축금액의 한도를 금융기관별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한도에 따라 대출부 저축상품의 금리를 조정되도록 구성.
[기대효과]
①소액금융 대출자의 저축률 제고
☞소액금융 대출자의 소비 금액의 잉여분을 저축으로 유도하여 저축률을 높일 수 있음.
☞'꺾기'관행을 방지하고, 합리적인 금융상품으로 소액금융 대출자의 권익향상에 기여.
☞소액금융 대출자의 대출상환정도에 따라 적금 이자를 높여줌으로써 대출상환 의욕을 고취.
☞차주의 대출상환여력을 높여 연체를 방지하고 서민 금융기관의 대출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
☞소액금융 대출자의 저축률 향상을 통해 서민금융의 건전화에도 크게 기여.
③소액금융대출자의 비상예비자금 마련 및 생활자립 유도
☞소비금액의 잉여부분을 무절제하게 소비하는 것을 방지하고 저축을 통해 '비상예비자금'을 마련하도록 함. 이를 통해 소액금융 대출자의 불필요한 추가대출을 방지.
☞소액서민 대출상품을 통해 비상예비자금의 마련은 물론 대출 상환 시 생활의 자립 및 재활의욕을 고취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