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부터 카카오의 서비스가 접속장애로 인해 메신저 송수신은 물론, 연계 서비스 이용까지 불가능한 상태로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접속장애는 일부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았다. 국내 1위 SNS인 카카오스토리 역시 애플리케이션(앱) 구동은 가능하지만 게시글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 밖에 카카오톡 계정을 기반으로 실행되는 카톡게임들은 계정 로그인이 실행되지 않으면서 이용이 불가능하다. 채팅플러스와 폐쇄형 SNS인 '카카오그룹' 역시 이용할 수 없다. 카카오페이지 역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톡의 접속장애는 올해에만 네번째다. 지난 7월과 8월, 10월 일시적인 장애로 수시간 정도 이용이 불가능했다. 카카오는 올해 초 부산 LG CNS 부산 데이터센터에 입주하며 서비스 안정화에 나섰지만 하반기부터 잇단 접속장애가 발생, 곤혹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