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충돌' 삼성동 아이파크…국내 최고가 아파트

머니투데이 이슈팀 최동수 기자 2013.11.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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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층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

삼성동 아이파크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삼성동 아이파크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


 16일 오전 헬리콥터 충돌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는 김중국 건축사가 설계하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국내 최고가 아파트다.

 2004년 3월 완공됐으며 지상 46층, 3개동(이스트윙·웨스트윙·사우스윙)에 183~350㎡ 449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 당시 이미 3.3㎡당 4000만원을 넘어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과 함께 최고 시세를 형성해 왔다.



 올 1월 1일 기준 국토교통부 공시가격에 따르면 삼성동 아이파크 시세는 전용 250㎡(분양면적 326.79㎡)형이 36억원이다. 영화배우 전지현씨가 결혼 전 거주했었고 손창민, 권상우·손태영 부부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는 6일 오전 8시54분쯤 민간 소형 헬기가 이 아파트 24층 벽면에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현재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화단에 떨어졌으며 조종사와 부종사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리콥터는 27층부터 23층 사이에 충돌했고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23층과 24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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