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외국인 장 초반 '팔자'...코스피 약보합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3.10.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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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전일까지 44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23포인트(0.45%) 내린 2050.3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60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487억원 매도 우위며 개인만 107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 규모를 보면 여전히 운송장비 업종이 339억원으로 비중이 커, 오늘도 현대로템 (37,550원 ▼850 -2.21%) 공모주 물량이 일부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이 30억원, 비차익이 340억원 매도 우위로 총 37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다. 의료정밀이 1%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 제조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통신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다. NAVER (187,300원 ▼1,200 -0.64%)현대중공업 (134,500원 ▼3,200 -2.32%)이 2%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 (189,900원 ▼3,100 -1.61%), 신한지주 (47,700원 ▼450 -0.93%)도 1%대 약세다. 현대차 (244,000원 ▼3,000 -1.21%),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 KB금융은 약보합세다.

반면 시총 1위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삼성생명 (88,900원 ▼6,100 -6.42%)은 보합세이며 POSCO, LG전자만 소폭 강보합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263개가 상승세다. 47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남성알미우선주 등이다.

그밖에 고배당주인 한국쉘석유 (297,500원 ▲5,000 +1.71%)가 5.21% 급등하고 있으며 아비스타, 신일산업, 세아특수강 등이 상승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긴급지원에 한진칼 (65,300원 ▲200 +0.31%)이 7.28% 급락하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8.2% 급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다. 현재 1.22포인트(0.23%) 오른 536.46을 기록 중이다. 시총 1위 셀트리온 (191,500원 ▼1,500 -0.78%)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 ICT (39,950원 ▼1,050 -2.56%)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10.46% 급락하고 있다.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1.40포인트 내린 271.4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5원 내린 106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전일 431조원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다만 향후에는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대형주 탄력이 소폭 둔화되는 등 코스피가 제한적 범위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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