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단행된 군 중장급 이하 군장성 인사에서 각각 국군 기무사령관과 육군 특수전사령관으로 임명된 이재수 중장과 전인범 소장 프로필/자료제공=국방부
군의 이번 인사를 통해 박지만씨의 육사 37기 동기생인 전인범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재수 기무사령관,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 조보근 국방정보본부장 등이 군 핵심 요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전인범 소장은 특전사를 이끌게 됐다. 전 소장은 연합사 부참모장과 작전차장, 제27사단장,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서 동기들 중 가장 먼저 중장으로 진급했던 신원식 중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합참 요직인 작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인사로 300여 명이 임관했던 육사 37기 가운데 중장급은 8명으로 늘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전인범·엄기학·조보근 소장 등 3명이 중장으로 진급한 것을 비롯, 지난해 하반기 신원식·양종수 등 2명이, 올해 상반기에 이재수·박찬주·김영식 등 3명이 중장에 진급한 바 있다. 이 중에는 앞으로 있을 인사에서 대장으로 진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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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씨는 1981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방공포병과 소위로 임관, 재직 중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의무복무만을 마친 뒤 1986년 육군 대위로 예편했다. 특히 육사 3년 생도시절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