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캐피탈, 클라우드 기업 등에 6500만불 투자

머니투데이 샌디에고(미국)=강미선 기자 2013.10.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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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개국 16개 기업에 펀딩 및 기업 설립 자원 투자 발표

인텔의 글로벌 투자 조직인 인텔캐피탈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모바일 기술 등 전세계 16개 기술기업에 총 6500만달러를 투자한다.

인텔캐피탈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샌디에고 호텔에서 열린 투자자대회 '글로벌서밋'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인텔캐피탈은 전세계 혁신적 기술 스타트업 및 일반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1991년 이래 전세계 54개국 1322개 기업에 110억 달러 이상 투자했다. 지난해는 150건에 걸쳐 3억5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에 인텔캐피탈이 발표한 신규투자는 총 6500만달러로 9개국 16개 기업에 자금 및 기업설립 자원을 지원한다.



이 중 아시아지역에서는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 인도 기업 7곳이 포함됐다. 이들 중 3곳은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업이다. 이 밖에도 미국 3D SW개발업체, 모바일 뉴스 신디케이터 업체 등이 포함돼 과거 반도체 관련 투자에 집중하던 인텔이 SW와 모바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아빈드 소다니 인텔캐피탈 사장은 "인텔이 혁신적인 16개 기업에 새롭게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인텔캐피탈 테크놀로지데이와 같은 뛰어난 기업 설립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인텔캐피탈 글로벌서밋은 인텔캐피탈이 투자하는 전세계 기업들과 인텔의 글로벌 고객사 및 파트너사 등이 참여해 네트워킹 및 아이디어 교환, 사업 상담을 하는 대규모 투자자 행사로 올해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인텔캐피탈이 '2013글로벌서밋'에서 발표한 16개 신규투자 기업인텔캐피탈이 '2013글로벌서밋'에서 발표한 16개 신규투자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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