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만화 컷(위)과 '진격의 거인' 작가 하지메 이사야마 트위터 글/사진=하지메 이사야마 트위터
이 같은 주장은 일제의 한국 식민 지배가 결과적으로 한국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식미지 근대화론'으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다는 전형적인 논리다.
그는 "나중에 (한국이) 일본에 의해 통치돼 인구와 수명이 2배로 늘어난 조선인을 민족정화를 당한 유대인과 (상황이) 꼭 들어맞는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는 글을 올렸다.
요시후루는 1916년 조선주차군사령관으로 고종 황제 특사이던 이준 열사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평화회의 참석을 막은 인물이다.
한편 만화 '진격의 거인'은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에 맞서는 인류의 저항 의지를 표현한 작품으로 2009년 10월 만화잡지에 연재를 시작해 단행본으로 10권까지 나왔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매니아들을 양산했고 만화 제목을 딴 '진격의 라는 말이 유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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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도대체 혐한 작가들, 우익 작가들 작품 읽고 좋아하는 한국 독자의 인식이 궁금하다. 멀게는 우리 조상님들을 괴롭히고 죽인 녀석들을 옹호하는 작가들이 쓴 작품인데 읽고 싶나?", "줄거리 괜찮아서 11권까지 열심히 돈 주고 사서 봤었는데 12권부턴 절대 안 보겠다", "안 본 지 반 년이 넘었는데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