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현 회장 자택과 동양 본사와 동양증권 등 계열사에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 중이다.
14일에는 금감원으로부터도 동양그룹의 사기성 CP 발행과 관련한 조사 내용을 참고자료 형태로 건네받았으며 고소인인 동양증권 노조 관계자도 불러 조사했다.
동양증권 노조도 "현 회장은 상환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동양증권 및 투자자들을 속이고 1천억원대 사채를 발행해 손해를 끼쳤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동양은 '티와이석세스'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지난 7∼9월 동양시멘트 지분을 담보로 1568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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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금난이 이어지면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메트 등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