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동양그룹 수사 본격 착수…현 회장 출국금지(종합)

머니투데이 김정주 기자 2013.10.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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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64) 등 동양그룹 임직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실련이 7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현 회장과 정진석(56) 동양증권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안을 8일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가 다수 발생했고 사회적 관심과 파장을 감안해 특수1부에 배당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곧바로 법무부를 통해 현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역시 전날 사기성 CP발행 혐의로 현 회장을 수사의뢰했다. 이 사건은 아직 중앙지검에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시민단체의 고발장 및 금감원 측 자료를 검토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동양그룹은 동양그룹 계열사들이 법정관리에 들억가기 직전까지 해당 기업의 기업어음(CP)와 자산담보부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고 이를 동양증권 창구를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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