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5년 안된 수도권 85㎡ 아파트 1억대로 산다?

[알짜경매브리핑]입주 5년 이내 1~3억대 아파트 속속 경매

　전세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위치한 입주 5년 이내의 1~3억원대 중저가 아파트들이 경매시장에 속속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경매전문 업체 부동산 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17일 경기 수원지법 6계에선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560 서희 스타힐스 3단지 59㎡(이하 전용면적) 1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560 서희 스타힐스 3단지 전경 / 사진제공 = 부동산 태인.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2억400만원)의 70%인 1억4280만원이다. 이달 9일에 조사한 같은 면적 주변 매매시세는 1억9500만~2억1000만원이다. 올해 3월 같은 면적 율전동 546 밤꽃 뜨란채는 감정가 2억 원의 93%인 1억8658만원에 낙찰됐었다.

　해당 물건은 총 15층 중 11층에 위치해 있으며 내부는 방 3개에 주방, 거실, 욕실 2개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 단지는 상률초등학교, 율전 중학교와 맞닿아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법원 조사 결과 명확한 체납관리비가 조사되지 않아 입찰 전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임차인이 거주 중이다.

　11일에는 의정부지법 13계에서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동 524-2 신창 비바패밀리 3단지 85㎡ 1회차 경매를 진행한다. 감정가는 1억7400만원이며 최저가는 80%(1억3920만원)이다.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동 524-2 신창 비바패밀리 3단지 전경 / 사진제공 = 부동산 태인.

　이달 9일 기준 같은 면적의 주변 매매시세는 1억6500만~1억8500만이다. 최근 경매사례로는 지난해 7월 같은 면적의 동두천동 524-3 비바 패밀리 1단지가 감정가(1억9000만원)의 72%인 1억3700만원에 낙찰됐었다.

　원터 근린공원과 신천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14층 중 10층에 위치한 물건이며 방 3개, 거실, 욕실 겸 화장실 2개, 드레스실, 발코니 등으로 내부가 구성돼 있다.


　법원 임차조사 결과 보증금 1500만원의 소액 임차인이 존재한다.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관리비 71만5100원을 체납 중이므로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추가 체납 비용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다음달 14일 인천지법 18계에선 인천 남동구 논현동 634-1 어진 한화꿈에그린 120㎡ 1회차 경매를 진행한다. 감정가는 3억7000만원이며 최저가는 2억5900만원(70%)이다. 부천지원 2계에서는 다음달 15일 85㎡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3019 금빛 자연앤데시앙 2회차 경매를 진행한다. 감정가는 2억3000만원이며 최저가는 1억1270만원(4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