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1950선 회복, 電車 '강세'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1% 가까이 상승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53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8.58p(0;96%) 오른 1951.6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매수 규모가 커지고 프로그램매매도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3개월만에 1950선 회복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시리아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체 실적 호조와 기술주, 반도체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도 1940선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 시그널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는 종목 중심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는 전략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900억원을 순매수하며 10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규모도 점차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은 92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80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세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60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고 비차익거래도 515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늘면서 기계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업종들이 1%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음식료, 유통, 건설, 통신, 섬유의복 등 내수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가 2% 가까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 기아차 , 현대모비스 (227,000원 0.00%)도 2% 안팎의 강세로 IT, 자동차가 강세다. 포스코 , LG화학 도 1% 넘는 강세고 한국전력 , 현대중공업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NAVER는 4%대로 상승 폭이 큰 편이다.

반면 SK하이닉스 가 중국 공장 화재 여파로 3.3% 하락하고 있다.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SH에너지화학우 (0원 %), 남광토건 (6,390원 0.00%), 파브코 (0원 %) 벽산건설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포함 472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없이 289개 종목을 하락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대비 3.30p(0.63%) 오른 529.46을 나타내고 있다.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21억원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7억원 매도우위고 개인은 10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기기, 반도체업종이 1%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 제약,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IT부품 등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 업종이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음식료담배, 종이목재업종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도 상승종목이 많다. 셀트리온 이 1%대 강세를 보이면서 이틀째 상승세다. 서울반도체 는 4%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ICT 도 3%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 , 파트론 도 상승 폭을 키우며 2~3% 오름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원엔시스, 미코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포함 546개 종목이 상승세고 하한가없이 350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8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도 상승세다. 전일대비 3.15p(1.25%) 오른 255.45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 4일째 하락 추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15원 내린 1092.3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