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금강산에 남측 인력 체류

뉴스1 제공 2013.09.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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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28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산가족상봉 및 금강산 재산문제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날 이산가족 면회소 사전 점검을 위한 점검팀이 금강산으로 방북했으며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설비점검 및 보수를 위해 닷새째 개성공단으로 향했다. 2013.8.28/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28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산가족상봉 및 금강산 재산문제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날 이산가족 면회소 사전 점검을 위한 점검팀이 금강산으로 방북했으며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설비점검 및 보수를 위해 닷새째 개성공단으로 향했다. 2013.8.28/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이산가족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 우리측 인력이 현재 금강산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두차례에 걸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에 대한 점검을 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어제부터 보수인원이 들어갔고, 일부 인원은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아산과 대한적십자관계자 등 29명은 전날 방북한 데 이어 이날 19명이 추가로 금강산 지역에 들어갔다.

남측 인원이 금강산에서 숙박하며 체류하기는 지난 2011년 8월 금강산 지역에서 현대아산 인력이 전원철수한 이후 약 2년여만이다.



이들은 이산상봉 행사 관련 시설에 대한 보수활동을 하고 작업이 마무리되면 귀환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성공단에서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2개 분과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는 데 이어 5일에도 나머지 2개 분과위 회의가 열리는 데 대해 통일부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 당장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과 내일 분과위 회의에서 협의한 사항을 토대로 오는 10일 남북공동위원회 2차 회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분과위 회의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드릴 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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