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없이 화끈한 '곽현화-성은-이파니'의 <아티스트 봉만대>

김원종 MTN PD 2013.09.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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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스타뉴스 플러스]



대한민국에서 에로 좀 아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그 이름 ‘봉만대’ 감독, 그가 올 여름엔 섹시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봉만대 감독이 직접 주연을 맡아 리얼리티를 높인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

섹시 여배우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더욱 화제가 그 영화. 그 아찔한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리얼한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

영화는 인도네시아 발리 올 로케로 야심차게 촬영 중인 공포영화 <해변의 광기>에 에로계의 거장 봉만대 감독이 긴급투입되면서 시작되는데요.

"우리 영화를 고칼로리 세계로 안내할 봉만대 감독님이 도착하셨습니다."


봉감독의 등장으로 더욱 야하게 바뀐 씬들에 여배우들은 당황하게 되고, 예정에 없던 노출씬을 앞두고 여배우들은 봉감독에게 불만을 터뜨리는데...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촬영장, 과연 영화를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까요?

봉만대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리얼 시추에이션 코미디 < 아티스트 봉만대 >

영화 속 내숭없이 화끈한 그녀들.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씨와 전직 섹시 배우의 꼬리표를 떼고 싶은 가수 겸 배우 성은씨, 그리고 플레이 보이 출신의 국가대표 S라인 이파니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곽현화: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봉만대>에서 곽현화 역을 맡은 곽현화입니다.
성은: <아티스트 봉만대>에서 성은 역을 맡은 성은입니다.
이파니: 안녕하세요. 이파니역을 맡은 이파니입니다.

매 작품마다 발랄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 성은씨, 극중 전직 섹시 배우 역을 맡았는데요.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속내를 털어 놓는다고 하죠.

성은: 저는 2005년에 데뷔를 했는데, 그 때부터 10년간 스타 화보도 찍은 적이 없구요. 노출한적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섹시””, ““노출””에 관해서 늘 꼬리표처럼 같이 다니는 것들이 사실은 어린 나이에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생각한 건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노출에 대하여 얽매여 있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했구요. 그리고 이왕이면 우리가 말하는 에로 거장 봉만대 감독, 에로물에 가장 탑인 감독님의 영화에 출연해야 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하며 개성파 배우 등극한 곽현화씨.

2012년 <전망 좋은 집>으로 스크린 데뷔에 성공한 그녀. 이번엔 섹시 코미디에 도전 까칠한 성격의 캐릭터로 거침없는 입담을 유감없이 선보였다고 하네요.

곽현화: 예전 연기를 보면 이건 너야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았어요. 제 스스로가 많이 돋보이려고 애쓰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철저히 반성을 했어요. 이번 영화에서는 감독님부터 시작해서 주변의 배우 분들의 영향이 긍정적으로 끼쳤던 거 같아요. 예를 들자면 예전에는 노출이나 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한편으로 대중들에게 당당하고 떳떳하고 소신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자유로워진 것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노출이나 이런 것 그것보다도 오히려 더 연기적으로나 배우적으로나 극중에 나와있는 인간 본질에서 좀 자유로워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구요.

방송을 통해 화려한 입담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파니씨

방송,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드디어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아티스트 봉만대>를 통해 내숭 없이 화끈하지만 자신만의 선을 고수하는 도도한 여배우로 출연하며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파니: 일단 에로영화 장르는 아예 따지지도 않았구요. 봉만대 감독님 이름만 믿고,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봉만대 감독님이 저에게 여배우 만들어주신다고 했습니다. 감독님이 배우 만드는 것 맞아요. 근데 처음에 이 촬영에 참여했을 때 감독님 이름에 먹칠하는 배우는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놓고 편안하게 연기를 해보자 해서 연기를 했지만 사실 많이 부족했습니다. 저에게는 첫 영화이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고 소중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기쎈 여배우들의 화끈한 입담과 거침없는 돌직구.

그녀들의 막말 퍼레이드가 관객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쾌감을 선사한다고 하네요.

곽현화: 제가 정말 말씀 드리지만 좀 많이 리얼해서 저 친구 입이 거칠구나, 싸움을 예전에 했겠다 라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에요. 하지만 제가 모든 걸 걸고 말씀 드리지만 싸움을 잘 못해요. 100% 연기를 했다는 점 한번 더 강조를 하고 싶구요. 영화에서 보인 제 캐릭터는 반반인 것 같아요. 100% 제가 아닙니다 라고 말씀도 못 드리겠고, 반반입니다. 제 안에 있는 곽현화의 모습도 있고, 설정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감독님과 부딪쳐야 되는 상황에서의 곽현화도 있다는 점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성은: 어쨌든 저희 영화가 99.99%의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 영화잖아요. 사람마다 여러 가지 면이 있듯이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제 성격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분은 맞구요. 사실 그런 진정성 있는 부분들이 캐릭터화 됐고, 그 부분이 제 실제 성격이기도 하고, 물론 밝은 면도 있지만 배우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모습들을 좀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요.

감독과 배우들간에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배우들은 영화 촬영장에서 서로의 연기가 실제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혼란을 겪기도 했다고 하죠

봉만대 감독: 99.99%를 넘어서 100%까지 가능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섹시 영화계 거장 봉만대 감독과 기쎈 세 여배우 곽현화, 성은, 이파니씨가 만나 솔직하게 까발리는 100% 리얼 촬영 현장.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

그렇다면 배우들이 꼽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뭘까요?

곽현화: 영화 촬영 현장 너무 궁금하시지 않으셨나요? 특히 이런 에로 영화나 노출씬 있는 장면은 어떻게 찍을까 저도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이 영화 다 보여드립니다.

성은: 이런 영화는 없지 않았나 싶어요. 연기를 한 것도 아니구요. 정말 주어진 상황에 그 감정에 충실해서 찍었는데, 그냥 보시는 분들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웃긴 부분이 있으면 웃고, 야한 부분이 있으시면 눈 동그랗게 뜨고 잘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그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섹시 영화 촬영장의 100% 리얼 시츄에이션과 여배우들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줄 <아티스트 봉만대>

2013년 최고의 리얼리티 영화가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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