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2포인트(0.11%) 내린 1885.84를 기록했다. 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세마감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전일 대비 64.05포인트(0.43%) 내린 1만4946.46을 기록하는 등 3대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105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609억원 상당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4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086억원 순매도 등 총 153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등락이 엇갈린다. 건설업이 1.77%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전기가스업, 통신업, 음식료품업이 1% 넘게 올라 강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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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의료정밀업은 2.80%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의약품, 종이목재업, 기계업, 화학업, 운수창고업, 증권업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가 전일 대비 0.31% 올라 130 만4000원에 장 마감했다. 자동차주 가운데 현대차 (244,000원 ▼3,000 -1.21%)가 0.42%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 (227,000원 0.00%)와 기아차 (112,700원 ▼2,000 -1.74%)는 약세로 마쳤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 KB금융 (80,100원 ▼900 -1.11%) 등이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파브코 (0원 %) 1개 종목이 상한가에 장 마감했으며 유틸리티 업종 강세에 힘입어 SK가스, 서울가스 등을 포함한 255개 종목이 상승세로 마쳤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으며 539개 종목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3.60원(0.32%) 오른 1116.30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15포인트(0.06%) 내린 245.45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76계약, 1721계약 순매도한 데 반해 외인은 5347계약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