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지원 '성장사다리펀드' 12일 출범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3.08.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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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6조원규모로 조성하는 '성장사다리펀드'가 12일 공식 출범한다. 정책금융공사는 오는 12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 홀에서 성장사다리펀드 출범식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자리에는 금융위원회와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공사측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 선순한 생태계 형성을 지원하기위해 정책금융기관 등이 출자한 '성장사다리펀드' 출범을 알리고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성장사다리펀드 결성배경과 주요 추진경과 ▲ 향후 펀드 운용 구조 및 주요 결성조건 ▲펀드운용기본방향 및 자금집행계획 ▲성장사다리펀드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을 소개한다. 특히 출자자(LP) 구성 및 위탁운용사(GP) 자격요건과 선정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민관합동으로 3년간 6조원 규모 성장사다리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힌바 있다. 정책금융기관들이 6000억원, 민간투자자들이 1조 4000억원을 출자해 금년내 모두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한다. 이는 연간 벤처조합 결성규모와 맞먹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조성된 자금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목적별 펀드(모펀드)를 두고 하위펀드(자펀드)에서 자금을 집행하는 구조다. 펀드의 법적형태는 여전법상 신기술사업조합 형태이며 운영방식은 사모투자펀드(PEF), 벤처조합, 사모펀드 등으로 다양하게 열어뒀다.

이날 행사는 예비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털(VC) 및 프라이빗에쿼티(PE)운용사 등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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