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차례 두 딸 성추행한 아버지 구속

뉴스1 제공 2013.08.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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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죄질 나쁘고 재범 우려 있어"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서울 도봉경찰서는 자신의 두 딸을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 김모씨(56)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04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백차례에 걸쳐 장녀(21)와 차녀(15)를 강제로 추행하고 술에 취해 두 딸과 아내 이모씨(52·여)를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9월 당시 미성년자였던 장녀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상습적인 폭행에 견디다 못한 아내 이씨가 두 딸들과 함께 친정집에 피신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죄질이 나쁘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며 "피해자들에게는 심리치료 지원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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