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장한나 /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
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 성남아트센터의 연주 프로젝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휘자 장한나는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순수한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젊은 인재들에게 중점을 두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해 새로운 단원들로 구성하는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올해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여 명의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장한나와 함께 무대를 준비한다.
실제로 이들은 한 달 동안 매일 9~10시간씩 연습하며, 3회 공연을 모두 색다른 느낌으로 최고의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 애쓴다. 그래서일까 장한나는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닌 '오케스트라'라고 말한다.
연주 프로그램도 협연자 없는 오케스트라 중심으로 선보인다. 17일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선 슈만 교향곡 4번과 스트라빈스키 '불새', 24일 오후 5시 오페라하우스에선 말러 교향곡 1번, 31일 오후 7시30분에는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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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장한나는 "매해 새로운 연주자들과 함께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앱솔루트 클래식이 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