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조절 영향?"…이번주 신규분양 '無'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3.07.28 10:51
글자크기

[투자포인트]당첨자 발표 4곳, 계약 3곳 불과…휴가철 맞아 분양시장도 휴식

"정부 공급조절 영향?"…이번주 신규분양 '無'


 정부가 지난 24일 민간주택 공급 시기 조절을 골자로 한 '4·1부동산대책' 후속조치를 내놨지만, 부동산시장은 전혀 반응이 없다. 오히려 공급주체인 건설기업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정확한 포인트를 못 잡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은 분양시장도 휴식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앞서 정부가 내놓은 '취득세 영구 인하' 방침도 확정돼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한 본격 논의가 시작됐지만, 관련 중앙부처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단기적으로 주택매입 대기수요만 양산하는 '거래절벽' 현상을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7월29~8월2일)에는 단 한 곳의 신규 청약이 없는 가운데 당첨자 발표 4곳과 계약 3곳만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개관도 이번주엔 없다.

 경기 안산 상록구 사동에서 공급된 41가구 규모의 '엘리지움2'는 이달 29일 당첨자 발표를 실시한다. 31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1-1생활권 M10블록과 1-3생활권 M1블록 공공분양 당첨자를 발표한다. 같은 날 대구시 북구 대현주거환경정비사업 3지구 1블록에 들어설 공공분양·공공임대 당첨자 발표도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 (8,320원 ▲70 +0.85%)개발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20블록에 분양한 '삼송2차아이파크'의 계약을 30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전날엔 경남 통영시 용남면 '통영이지비아2차'와 전북 군산시 산북동 공공임대 '하나리움시티2차'가 계약을 실시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