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 극장의 모습. /사진=뉴스1 유승관 기자.
아이디 'tete****'은 "진짜 팝콘이나 콜라원가 몇 백원인데 아무리 인건비 매장유지비 감안한다 해도 8천원이 뭐냐. 이참에 담합사실 확인해서 처벌하고 가격조정하자"고 적어 무려 2240명의 공감을 얻었다.
대형극장 측의 "품질이 달라 단순하게 가격만 비교해선 안 된다"는 반론에 대해 아이디 'yeed****'는 "유기농 팝콘이라도 되나?"라고 했고 아이디 'pura****'는 "미국에서 수입해오는 옥수수가 품질이 거기서 거기지. 오일도 마찬가지고. 한국산으로 만드는 것도 아니면서…"라고 반박했다.
정부가 규제할 뜻이 별로 없다는 영화 상영 전 광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매우 높았다. 아이디 'dece****'는 "난 cgv 자주 가지만 절대 상영시간 정각에 안 들어간다. 맨 광고"라고 했다.
아이디 'fanc****'은 "돈을 내고 티켓을 끊고 돈을 내고 팝콘을 사서 들어가면 광고가 10분도 넘네? 내가 채널CGV를 보는 건지 영화관 CGV를 보는 건지"라고 비판했다. 아이디 'kgba****'는 "팝콘음료는 안사먹으면 된다 치는데, 영화상영 시간 지나 10분 넘게 하는 광고는 제한해야지 누가 돈 주고 광고 보러가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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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고객들의 체감시간과는 달리 CJ CGV 측에선 실제 상영관 광고는 10분을 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아이디 'basi****'의 경우 일종의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광고하면서 영화 값을 그렇게 많이 받냐. 차라리 한 10편정도 광고 더 붙이고 표 값을 확 내리든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