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Q 수익성 확대기대 -현대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3.07.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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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3일 LG화학 (402,000원 0.00%)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했고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172억원, 5015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긍정적 실적"이라며 "화학부문은 원재료의 가격 하락효과가 반영됐고, IT소재 부문도 판매량 증가 및 가동률 상승에 따라 실적이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1355억원, 5966억원으로 2분기 대비 각각 3.7%, 19%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화학부문은 제품 가격상승과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정보전자/소재는 편광필름 가동률 상승과 3D FPR 판매량 증가를 통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백 애널리스트는 "IT소재부문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2차 전지의 경우 범용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폴리머 및 각형전지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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